나경원 원내대표 축사 "현정부 좌파 정책 막아야" 비판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인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이 27일 대구 동구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날 오후 대구 동구 동촌로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한국당 당원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대구의 망가진 산업생태계를 다시 세울 사람은 김규환 밖에 없다"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축사에서 "뼛속까지 빨갱이인 사람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하려는 정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냐, 현 정부는 좌파 연방제 국가를 원하는 것 같은데 막아야 한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다시 뛰는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생활 밀착형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국민과 대구시민이 느끼는 작은 불편을 덜어내는 생활 정치를 성실하게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 동구을 선거구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지역구이다.
17대 국회 비례대표였던 유 전 대표는 2005년 이 지역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20대까지 4번 내리 당선됐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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