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을 대구에 유치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는 물이 곧 산업이라는 것을 아무도 느끼지 못할 때부터 물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4년에 걸친 대구의 노력으로 물기술산업법이 제정됐다"며 "여기에 물기술인증원까지 더해진다면 대한민국 물 산업 청사진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가 그 기회를 움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미세먼지가 큰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해 현장조사를 거쳐 한국물기술인증원 후보지로 대구, 광주, 인천 3곳을 압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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