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91억 들여 반려동물 보호·복지 강화

입력 2019-03-27 17:14  

경남도, 91억 들여 반려동물 보호·복지 강화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보호·복지정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유기동물 구조보호비 지원(1억7천만원), 반려동물지원센터 조성(24억원), 공공동물 장묘시설 지원(48억원), 시·군 유기동물보호소 운영 지원(13억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유기동물 입양비용 지원(2억3천만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2억1천만원) 사업도 계속한다.
특히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밀양에 건립하는 반려동물지원센터 조성사업과 반려동물 사체 적정처리와 동물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김해에 짓는 공공동물장묘시설 지원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가 대거 투입된다.
도는 반려동물 보호·복지 정책과 함께 동물보호단체와 협업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펫티켓' 홍보 캠페인도 연간 3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펫티켓은 반려견 목줄하기와 배설물 수거 등 소유자의 안전조치 미이행 시 처벌 강화,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 반드시 동의 구하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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