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베이비부머 세대인 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강화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앞으로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 취업 정보 종합상담 서비스, 전직 지원 서비스, 기업담당자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은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고용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중장년 근로자 1인당 월 6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시비 1억9천800만원에 이르고, 기업당 최대 3명, 총 55명에게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참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과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뒤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부터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취업 정보 종합상담 서비스는 지역 내 다양한 취업 지원 기관의 중장년 취업과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올해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기존 중장년 재취업 훈련사업(4개 과정 100명)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퇴직전문인력 57명)을 계속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신중년 은·퇴직 이음 새 출발(상담 480명, 재취업 240명), 임업 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 기능인 양성(48명), 신중년 경력 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3개 사업, 퇴직전문인력 20명)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27일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중장년층이 울산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들이 대거 은퇴하는 시점에 발맞춰 중장년 고용 활성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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