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경상남도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4차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전국체전 개최지를 경남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경남은 1982년, 1997년, 2010년에 이어 4번째로 전국체전을 유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체육회를 통해 "전국체전 개최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민들의 일체감을 고양했으며, 경상남도의 열악한 체육시설 기반을 확충하여 지방 체육 활성화와 생활체육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김해시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국체전 유치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준비해왔다.
유치 현장실사에서도 시·도민의 열정과 참여 의식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회는 경상남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남과 경합한 부산광역시는 지역 체육 균형 발전을 위해 경남 개최 후 16개 시도의 동의서를 받아 조건부로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을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10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7일간 서울특별시에서 열린다.
내년 전국체전은 경북 일원(주 개최지 구미시)에서 치러지고, 2021년엔 울산광역시, 2022년엔 전남 일원(주 개최지 목포시)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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