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생태전문가 우리 꽃·새 이해 돕는 책 펴내

입력 2019-03-28 09:50  

언론인 출신 생태전문가 우리 꽃·새 이해 돕는 책 펴내
오영상 씨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꽃 우리 새' 출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언론인 출신 생태전문가가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꽃과 새를 설명하는 책을 펴냈다.
생태전문가 오영상 씨는 최근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꽃 우리 새'를 출판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가 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우리 꽃·나무·새 164종을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책은 총 248쪽으로 우리 꽃·나무·우리 새를 비롯해 비슷한 꽃·새 130종의 사진 자료와 저자의 설명이 담겼다.
식별이 어려운 비슷한 종류의 꽃과 새를 사진과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와 관련한 속담을 실어 학생들의 학습도 돕는다.
저자는 지역 일간지 사진기자 시절인 27년 전부터 촬영한 동·식물 사진을 기초로 6개월간 교육부가 발행한 교과서를 조사했다.
저자는 1988년부터 전남일보, 광주매일, 굿데이신문을 거쳐 해남신문 편집국장 등 20여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을 지냈다.
저자는 2002년 '무등산 야생화', 2004년 '전라도탐조여행-새들아! 놀자', 2011년 '땅끝 해남의 자연자원', 2015년 '전라도 야생화'를 펴냈다.
지난해 제24회 녹색환경대상(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생태전문가로서 인정받았다.
현재는 해남에서 생태체험농장을 조성 중이며 광주생명의숲 국민운동 홍보위원장,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씨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자연자원을 제대로 알려 우리 강산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출판 작업을 시작했다"며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꽃과 우리 새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보조자료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4월 18일 오후 7시 광주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관(광주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영민기획(☎ 062-232-7008).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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