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9월 30일 탐방예약제…하루 400명까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태백산 금대봉 가는 길이 열린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4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금대봉∼대덕산 구간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간 탐방은 하루 400명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탐방예약제 구간은 금대봉탐방안내센터에서 분주령, 대덕산을 거쳐 세심탐방안내센터까지 7.3㎞이다.
예약은 '국립공원 통합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단체 예약 후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 예방을 위해 1인당 예약자를 10명으로 제한한다.
금대봉∼대덕산 구간은 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들꽃이 피고 지는 야생화 군락지다.
금대봉(해발 1천418m)을 중심으로 우암산(해발 1천346m), 대덕산(해발 1천307m) 등 고산준령을 잇는 숲길 주변이 온통 들꽃이다.
도기호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금강제비꽃, 나도바람꽃, 한계령풀, 덩굴용담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를 보면서 자연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색다른 추억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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