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테라사이클과 휴대전화 재활용 캠페인 전개

LGU+, 테라사이클과 휴대전화 재활용 캠페인 전개
수거제품 놀이터 등으로 재활용해 기증 또는 판매수익 기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국내 통신사 최초로 휴대전화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휴대전화 재활용 기부 캠페인 기념행사에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과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대표이사 에릭 카와바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 용산·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는 수거함이 설치돼 휴대전화와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와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한다.
가정 내 폐휴대전화, 소형 전자제품 등을 직영점에 전달한 고객에게는 증정품으로 U+5G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환경운동도 동참할 수 있다.
테라사이클은 직영점 내 수거된 물품을 오는 9월까지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수거물품 중 플라스틱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블럭박스로 업사이클링돼 환경 유해성 인증을 완료한 뒤 10월 중 아동복지시설에 기증된다. 플라스틱을 제외한 금속부분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을 통해 가공, 재활용되며 창출된 수익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저배출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친화적 정보통신 기술도 개발 중이다.
하 부회장은 "안 쓰는 휴대전화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는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환경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와바타 대표는 "LG유플러스의 5G가 고객의 일상을 바꾼다면 이번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 협력은 환경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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