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두산[000150]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를 3년째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정규 시즌 개막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MLB가 소유한 다수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케이블TV 채널인 MLB네트워크와 30개 구단의 홈페이지를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인 'MLB.com',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광고와 배너,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두산 브랜드를 알린다.
아울러 뉴욕 양키스 홈구장에서 고객 초청행사를 갖는 등 후원 파트너십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의 북미 지역 계열사들은 지난 2017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미국 프로야구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MLB와 더불어 뉴욕 양키스 구단 후원 계약도 체결해 2020년까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북미 지역의 건설기계와 물류장비, 에너지 분야에 두산밥캣[24156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두산그리드텍,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 등의 계열사가 진출해 연간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두산은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을 2010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체코 축구 1부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한 'FC 빅토리아 플젠'을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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