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을 위해 서천군 청년 직장인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은 충남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로, 현 직장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이며 서천군에 전입해 거주한 지 1년 이상 되고 소득 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이다.
대상 주택은 전세 1억원 이하이고, 월세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있을 시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이 없을 경우 월세 6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군은 분기별 공고와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10만원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첫 신청은 4월 8∼15일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서천군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관내 주요 기관·단체·병원·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45%만이 서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그 이유가 주거비 부담 때문으로 나타났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청년 주거비 지원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움으로써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청년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생활로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041-95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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