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진수 발목 타박상…통증 완화돼야 4차전 출전 가능

입력 2019-03-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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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최진수 발목 타박상…통증 완화돼야 4차전 출전 가능
이승현은 근육 일부 손상 진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포워드 최진수(30)가 발목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최진수는 2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홈경기 4쿼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리바운드 싸움 도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 밀려 발목 위로 체중이 실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28일 진단 결과 다행히 골절이나 인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다만 발목에 타박상이 있어 흔히 말하는 '뼈에 멍이 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28일 오후까지 통증을 느끼고 있는 최진수의 상태가 29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되는 4차전 이전까지 호전될 경우 출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차전 1쿼터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이승현은 이날 진단 결과 근육 일부 손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4차전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구단 관계자는 "28일 오후 훈련과 29일 상태까지 보고 나서 감독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3차전까지 KCC에 1승 2패로 밀리고 있어 4차전에서 패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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