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돕는 채용박람회가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와 2·3차 부품·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룹사와 협력사는 채용 설명회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구직자는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장소 제공과 행사 기획, 운영 등 박람회 전반을 지원했다.
명사 강의가 열리는 취업특강관, 구직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됐다.
특성화 및 전문화 고교와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이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등 1천700여명이 채용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https://hmgjobfair.career.co.kr)을 운영하며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등을 지원한다.
누리집에 경력직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김진욱(28) 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던 중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에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올해도 호남권 우수 인재를 뽑고자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가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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