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웅진에너지[103130]는 150억원 규모의 사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 32억8천만원 등 총 153억원의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미지급 규모는 2017년 자기자본의 13.7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제7회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따른 사채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며 "이해관계자인 채권자, 주채권은행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웅진에너지는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 지난 2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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