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국공립 복지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재)대구사회서비스원이 다음 달 1일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설립 절차를 진행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시로부터 위탁받은 대구시립희망원 내 희망원, 보석마을, 아름마을 3개 시설과 대구시청어린이집,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5개 시설을 운영한다.
대구시립희망원은 불법 감금 등 인권 유린 논란을 빚었던 시설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민간이 맡아온 국공립 복지시설을 공공부문이 운영한다는 취지로 전국에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경기·경남에 설치된다.
김영화 대구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희망원을 비롯한 직영 시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지역 복지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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