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지난 20~2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 국제도서박람회에서 만화홍보관 운영을 통해 출판 강국 유럽에서도 한국 만화가 성공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관은 한국 만화와 웹툰을 소개하는 한편 드로잉 쇼, 작가와 대화, 사진 찍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를 주제로 만화 콘퍼런스도 열었다.
현지에서는 한국 만화 그림체에 대한 호평이 나왔고, 한국 만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18일 홍콩 필마트에서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한국 웹툰의 영상화 관련 사업상담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출판만화가 주류인 유럽에서 우수한 한국 출판만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에 한국만화를 알리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