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와인박람회, 신세계 와인창고 대방출전 등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유통가가 봄을 맞아 대대적인 와인 세일에 들어갔다.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
30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지역 4개 매장의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전국 와인 매출 신장률보다 2%포인트 높은 수치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수요 증가에 맞춰 내달 4일까지 와인박람회 'Spring Vino In Lotte'를 연다.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할인행사다.
봄(Spring)과 와인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비노(Vino)를 합쳐 행사명에 향긋한 봄 내음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3만원 균일가 와인부터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프리미엄 와인까지 선보인다.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메릴린 먼로가 사랑했던 샴페인으로 유명한 '파이퍼 하이직'과 웨딩 와인으로 불리는 스페인 '페렐라다 파비올라'도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온 봄철 도다리 회와 잘 어울리는 '조닌 일지안지오', 이탈리아 대표 토종 포도 품종인 산지오베제 100%로 만든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등도 정상가 대비 50∼80% 할인된 가격으로 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 달 4일까지 대중적인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30∼80% 할인하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1년에 단 두 번만 여는 와인 할인행사로, 와이 애호가들의 로망인 그랑 크뤼 스페셜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봄에 어울리는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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