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비 등 852억원 투입해 친수공간으로 조성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인동·진미동을 가로지르는 이계천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하천생태를 복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는 "이계천이 환경부 주관 통합ㆍ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국비 42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852억원을 들여 복개도로 2㎞ 등 이계천 5.6㎞를 정비한다.
이계천은 그동안 악취에 가게 간판을 가린 대왕참나무 때문에 주민과 상인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이계천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을 완료하면 이계천이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변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계천을 친수 생태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표 도심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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