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9-03-30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트럼프 "北 대단히 고통받아…현시점서 추가제재 필요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미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추가 대북제재가 필요하지 않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의 개인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사람들은 굉장히 고통받고 있다. 그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나는 그저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제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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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사건 수사단' 여환섭 단장 "주말부터 자료 검토"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여환섭(51·사법연수원 24기) 수사단장(현 청주지검장)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 수사단장은 29일 밤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수사에 착수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겠다"며 "당장 주말부터 청주지검 업무실에서 사건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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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부터 곳곳 눈이나 비…중부지방은 돌풍에 천둥·번개도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북, 경북, 서해5도에는 이날 낮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5∼1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도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3∼8㎝ 눈이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 지역에도 1∼3㎝ 눈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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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안된 '임신·출산'…곳곳서 버려지는 아기들

지난 29일 오후 2시 30분께 충북 제천시 제천역에 막 도착한대전역발 충북선 무궁화 열차 객실 안. 승객들이 모두 떠난 뒤 객실을 청소하던 근로자 A 씨는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탯줄이 그대로 남은 신생아가 변기 내부에 웅크린 채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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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무역위 "한국산 대형세탁기 반덤핑 등 연장 안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013년 한국산 가정용 대형 세탁기에 대해 내린 반덤핑 및 상계 관세 부과 명령을 연장하지 않기로 29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앞서 ITC는 2012년 12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에서 수출하는 세탁기가 정부 보조금과 덤핑을 통해 미 시장에서 저가 판매된다며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토대로 2013년 2월 상무부가 관세를 부과했다. 적용 대상은 가정용 대형 세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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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보선 사전투표 둘째날…투표율 오전 9시 현재 6.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전날 시작됐고, 유권자 40만9천556명 가운데 2만5천819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모두 종료된다. 최근 보궐선거가 실시된 2017년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 이튿날 같은 시각 투표율은 3.1%, 2015년 10·28 재보선에서는 1.8%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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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교복 지원한다더니…5년 전 만든 '재고 떨이'도 납품

올해 인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첫 무상교복이 지원된 가운데 일부 업체가 수년 전 만든 교복을 학교에 납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규 인천시의원이 2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내 무상교복 지원 대상 중·고교 256곳 가운데 207곳(80.8%)의 교복 납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 5곳이 2018년 이전에 제조된 교복을 일부 납품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양구 한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납품 물량 227벌 중 올해 제조된 교복은 절반인 117벌에 불과했다. 2014∼2015년에 제조된 교복이 82벌에 달했고 2016∼2017년 제조된 교복이 23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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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버닝썬 농담' 등 로스쿨 교수 발언 조사

서강대가 '버닝썬 농담' 등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의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강대는 의혹이 제기된 로스쿨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징계 혐의가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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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사 논란' 케어 총회 D-1…박소연 거취 두고 전운 고조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총회가 오는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박소연 대표의 거취를 두고 박 대표 지지자들과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세력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양측은 총회 전날까지도 막바지 세 불리기에 나섰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와 일부 후원자 모임은 총회를 하루 앞둔 30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위임장 작성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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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2주 만에 3천명 돌파

서울시의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더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사업확대를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한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에 일주일 만인 지난 21일까지 2천6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여러 곳에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아직 21일까지만 집계가 됐는데 29일까지 상황을 보면 이미 3천여 명을 훌쩍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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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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