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실업 라이벌' SK를 꺾고 핸드볼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3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6-25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두산은 개막 후 18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2011년 출범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2승만을 남겼다.
지난 시즌은 2017년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까지 더하면 정규리그 19연승 중이다.
남자부 6개 팀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나 군(軍) 팀이 아닌 구단은 두산과 SK뿐이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도 두산'을 위해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했으나 정규리그 맞대결을 4전 전패로 끝냈다.
두산 강전구는 7골을 넣고 도움 4개를 배달해 공격을 주도했고, 같은 팀 조태훈도 6골을 터뜨렸다.
SK는 이현식이 6골로 분전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정진호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1골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 30일 전적
▲ 남자부
두산(18승) 26(12-11 14-14)25 SK(10승 1무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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