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이 식물 모양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아파트 조경 시설물로 국내 조경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31일 식물 모양을 본떠 제작한 아파트 조경 시설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및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생태 모방' 콘셉트 조경 시설물을 디자인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휴식 공간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들은 거대 나팔꽃을 본떠 만든 '모닝글로리'와 양파 뿌리를 형상화한 '알리움' 등 2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삼성물산이 최근 조경을 시공한 경기 동탄이나 경북 구미 등지의 아파트 단지에서 실제 볼 수 있다.
조경사업팀 전재현 수석은 "조경 현장에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더욱 확대해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도움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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