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4·3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서신동) 후보자 3명은 31일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관내 곳곳을 훑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우(40·자영업) 후보는 서신동 도내기샘공원과 아파트 밀집 지역을 돌며 "내년 총선의 전초전인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겨야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완승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평화당 최명철(62·전 시의원) 후보도 서신동 네거리와 상가를 찾아다니며 "지역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황소 같은 일꾼을 뽑아 주민의 머슴으로 활용해달라"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무소속 이완구(70·전 시의원) 후보는 관내 교회와 주택단지를 돌며 "세 번의 시의원을 하면서 주민의 가려운 곳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으로 서신동을 전주 최고의 동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내에서는 유일한 이번 보궐선거는 서선희 의원이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7.38%로 총 3만2천845명의 유권자 중 2천424명이 참여했다.
본 투표는 4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소는 서신동주민센터, 전북 농업인회관, 전북노인복지관, 전주서신초등학교, 동아한일아파트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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