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1)가 남자골프 세계 랭킹 57위가 됐다.
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임성재는 지난주 59위에서 두 계단이 오른 57위에 자리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0위 이내에 들었을 경우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었던 임성재는 세계 랭킹이 소폭 상승한 것에 만족하게 됐다.
역시 50위 이내를 노렸던 안병훈(28)은 51위에서 54위로 오히려 순위가 내려가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 임성재에 이어 김시우(24)가 61위로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
83회째를 맞는 올해 마스터스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며 현재까지 86명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김시우만 나가고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마이클 김(이상 미국)이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남자골프 이번주 세계 랭킹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 2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계단 오른 1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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