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판매 걱정 없고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존 농민사관학교를 확대 개편한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출범한다.
진흥원은 유통사업본부와 농민사관학교, 경영지원실 체제로 기존 농민사관학교 직원 18명을 포함해 53명이 근무한다.
도내 농식품 홍보·마케팅, 신규 판로개척, 우수농산물 인증, 6차산업과 가공산업 활성화, 농업 CEO와 청년 리더 양성 등을 한다.
도는 진흥원 출범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로 창립 임원진을 구성하고 1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법인규정에 따라 초대 이사장으로, 농축산유통국장과 곧 임명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이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위촉직 이사(비상임) 8명은 유통, 교육, 농정분야 전문가로 뽑았다.
진흥원은 도청 신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오는 12일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청사는 2021년까지 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 9천989㎡에 153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농업인이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새로운 유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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