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중소기업과 5개 특성화고등학교 간 '제13차 경남 하이(Hi)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가야테크, 그린원일, 남경정밀, 동명테크 등 자동차부품·에어컨부품·선박엔진부품 등을 생산하는 10개 기업과 삼천포공업고, 진주기계공업고, 경남자동차고 등 5개 특성화고가 참석해 모두 44명 채용을 약속했다.
2015년부터 도가 추진한 경남 하이트랙은 고등학교(High school) 졸업자와 기업의 좋은 만남(Hi)을 통해 취업률을 높인다(High)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이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을 약속하고 해당 특성화고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교육해 취업을 돕는다.
현재까지 132개 기업, 19개 학교가 참여해 500여명의 채용 실적을 거뒀다.
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기업에 채용장려금(정규직 채용 시 1인당 500만원)과 환경개선금(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재직자(재학생)에게는 재직자형 계약학과 근로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조선산업 상생발전협의회에 대우조선 고용안정 등 건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연 '조선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실무 준비회의'에서 도내 조선업 관련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부산·울산·전남·전북 등 5개 시·도 조선해양부서 담당과장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경남대학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실무자들이 참석해 조선산업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방식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도는 조선산업 생태계 안정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근로자 고용안정 대책, 기자재업체 금융지원 대책,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대우조선해양의 독립경영체제 유지·기존 물량 거래처 유지·고용 안정 등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경남도청에서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조선기자재업체 간담회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조선산업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자 정승일 산업부 차관도 상생협의체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