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에도 유사한 사례로 30분 간 운영 중단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이 미인가 드론으로 인해 한때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ANSA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펜사 공항의 활주로 인근에 1일 오전(현지시간) 허가를 받지 않은 드론이 출몰해 30분 정도 이·착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도착 비행기 3편이 밀라노의 또 다른 공항인 리나테로, 1편은 인근 도시 토리노 공항으로 우회했다.
말펜사 공항 운영사인 SEA 대변인은 드론으로 인해 이륙과 착륙이 반시간가량 중단됐으나, 이후 상황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밀라노 최대 공항이자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말펜사 공항은 지난달 3일에도 유사한 일로 30분가량 폐쇄된 적이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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