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부 노스다코타주 사무실에서 시신 여러 구 발견

입력 2019-04-02 03:04  

美북부 노스다코타주 사무실에서 시신 여러 구 발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북부 노스다코타주(州) 소도시 맨던에 있는 한 주택관리회사 사무실 건물에서 시신 여러 구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맨던 경찰서는 이날 "건물 내부에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이 여러 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이 몇 구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미주리 강 서쪽에 위치한 맨던은 주민 수가 2만2천여 명에 불과한 작은 타운이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사무실이 'RJR 메인터넌스 앤드 매니지먼트'로 가족회사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하루 폐점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회사는 주택·상가 임대, 시설 유지·보수 등이 주 업무로 직원 수가 2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상가의 협조를 얻어 CCTV를 통해 시신이 발견된 사무실에 출입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 사무실에 다닌 한 직원의 부모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라면서도 어떤 사건에 대해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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