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한장치·타이어 마모·안전띠 등 집중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봄꽃축제, 체험학습 등이 잦은 4∼5월 정부가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 현장 점검을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 안전과 관련한 현장 특별집중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반은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재생 타이어 사용 여부,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좌석 안전띠 정상작동 및 소화기·비상 망치 비치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을 가려내고, 속도제한 준수 여부와 휴식시간 보장을 비롯한 근로시간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전세버스 사고 예방을 위해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를 상대로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 음주운전 및 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등 준수사항을 전파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세버스 안전 운행 환경을 만들겠다"며 "승객들도 차내 음주·가무나 안전띠 미착용 등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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