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2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을 발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협력추진단이 발굴한 '미래를 함께 책임지는 행복교육 부산 2019∼2022년 기본 계획' 3개 분야(미래교육, 행복교육, 평화교육) 25대 과제를 직접 설명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미래교육센터 확대, 수학문화관 설립,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 지원 고·졸·만·세 프로젝트, 2030 청년창업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을 연계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교 무상급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 등 무상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16개 구·군으로 확대하고 우리 동네 청소년 행복지원단을 운영해 부산형 교육복지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자 통일 교육 선도 학교를 육성하고 남북 교육 교류를 통해 남북 동질화 과정을 미리 준비한다.
평생교육 사업으로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평생학습, 도시재생, 마을 교육공동체를 통합한 부산형 교육모델을 만들고 부산시 인구에서 31%를 차지하는 50∼60대 신중년에게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50+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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