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률 백아트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2005년 베네치아비엔날레(베니스비엔날레) 독일관 전시에 참여했던 미술가 토마스 샤이비츠(51) 개인전이 최근 서울 강남 학고재 청담에서 개막했다.
샤이비츠는 첫 한국 개인전 '더블 스타'에서 최신작 13점을 선보인다.
추상과 구상, 평면과 입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어서려 애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해석하기 쉽지 않은 아리송한 그림은 작가가 평소 광고와 사진, 만화,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 자료를 부지런히 모아 구축한 아카이브에 뿌리를 둔다.
작가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의 예술가 임무는 묘사가 아니다"라면서 "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질문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 서울 종로구 삼청동 백아트 서울 갤러리는 3일부터 박경률 개인전 '온 이븐니스'(On Evenness)를 선보인다.
박경률은 2008년 이후 약 10년간 다양한 형식의 회화 실험에 몰두해 왔다.
작가는 5년 만의 개인전에서 회화, 조각, 오브제 등 장르적으로 작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시점에서 온전한 이미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다.
전시는 5월 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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