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RD 콩쿠르 우승 이은 쾌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손정범(28)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7년 9월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은 연주자다.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는 콩쿠르는 재능있는 젊은 피아노 연주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창립된 '인터내셔널 피아노 포럼'이 2011년부터 매년 여는 대회다.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선우예권이 이 대회 제5회 우승자, 서형민이 8회 우승자 우승자다.
손정범은 우승 특전으로 2만 유로의 상금과 함께 유명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8세 때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손정범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와 뮌스터 음대에서 공부했다.
독일 ARD 콩쿠르 이외에도 2011년 조르지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2012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특별상, 발티돈 국제음악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국제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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