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제2 벤처 붐으로 밴처캐피탈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아주IB투자[027360]를 제시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벤처캐피탈 시장이 구조적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정부가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벤처캐피탈 시장 규모는 현재 24조원에서 2022년 35조∼40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벤처캐피탈 시장 성장에 합류하는 방법은 탄탄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유망 벤처캐피탈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았거나 자본 대비 운용자산(AUM) 규모가 크고 타 종목보다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은 종목을 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런 기준에 따라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아주IB투자를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적극적 고유계정 활용, 아주IB투자는 안정적 이익창출이라는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면서 둘 다 탄탄한 트랙 레코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SV인베스트먼트[28908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린드먼아시아[277070] 등도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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