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이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3일 장 초반 급등세다.
'금단의 땅' DMZ, 27일 부터 둘레길 개방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아스는 가격 제한폭(29.82%)까지 뛰어오른 1천785원에 거래됐다.
대창스틸[140520]도 장중 한때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22.92% 오른 3천540원에 거래 중이고 일신석재[007110]도 8.85% 상승했다.
이들 업체는 파주와 포천 등 DMZ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DMZ 개발 테마주로 거론돼왔다.
이밖에 자연과환경[043910](17.24%), 웹스[196700](9.72%), 이화공영[001840](6.95%), 유신[054930](5.47%) 등 환경정비나 조경, 토목공사 관련 종목들도 함께 올랐다.
정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DMZ 일대를 관광콘텐츠 혁신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DMZ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미래세대가 평화와 안보를 생각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누리도록 평화관광·환경생태관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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