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원 20주년, 누적 관람인원 약 48만명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9 교향악 축제'가 막을 올렸다.
한화그룹은 올해 교향악 축제가 지난 2일 도립제주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교향악 축제 30주년과 한화그룹 후원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제너레이션(Generation·세대)'이라는 테마로,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협연이 이어진다.
특히 중국 국립오케스트라인 국가대극원(NCPA) 관현악단도 초청돼 세대와 국적을 달리하는 지휘자, 신예 아티스트들의 협연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일 개막공연에 앞서 한화그룹 후원 20년을 기념해 로비 벽면에 '도네이션 월(후원감사명패)'을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공연 30주년을 축하하는 뜻에서 콘서트홀 지휘자 포디움(연단)을 제작·기증했다.
한화그룹 후원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321개의 교향악단과 367명의 협연자가 교향악 축제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19년간 관람 인원이 약 4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으로부터 후원 10주년을 기념해 평생회원증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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