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원 대상 선정돼…70억원 들여 혁신 플랫폼 구축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2년까지 70억원을 들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여농동락(與農同樂) 3터(일터, 삶터, 쉼터)' 혁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증평군은 일터 사업으로 인삼타운 재구조화와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삶터 사업으로 마을 돌봄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에 나선다.
증평군립도서관~독서광 김득신 문학관~청소년 문화의 집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프로그램 다양화를 쉼터 사업으로 정했다.
인삼타운에는 관광 휴게소와 충북 인삼유통센터, 인삼 판매장,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 있다.
증평군은 관광 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주민 공동체 활동 공간과 신활력 행복 플러스 학교 실습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는 한국교통대와 연계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꾸민다.
인삼 판매장 내에 카페를 만들고 실외에는 인삼과 약초 체험장을 조성한다.
여성의 사회 진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신축 이전하는 증평 보훈회관, 증평군 가족센터를 돌봄 교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립도서관~독서광 김득신 문학관~청소년 문화의 집을 잇는 문화타운에서는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일터와 삶터, 쉼터를 혁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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