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 급수관 개량·유충 구제 약품 지원·그늘막 설치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229개 단지에 4만3천358가구, 10만9천259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공동주택 거주 비율은 인구 기준 51.3%, 가구 기준으로는 44.8%에 이른다.
시는 2021년까지 12개 단지 4천178가구가 더 증가하면 공동주택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5억원을 투자해 노후주택 옥내 급수관 개량, 유충 구제 약품 지원 등 9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내 그늘막 설치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3억8천만원은 이달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찾아가는 영화 상영회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혜택이 적어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주기적으로 공동주택 정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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