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백제시대 왕궁과 능사(陵寺) 등을 재현해 놓은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가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야간에도 문을 연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관람객들에게 백제 왕궁의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야간 개장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또 오는 6일부터 7월 7일까지는 외줄 타기와 백제 마술쇼, 타악 합주, 비보잉 등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백제 역사 문제풀이, 백제의상 체험, 소방의 종, 소망 엽서, 트릭 아트(착시 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백제문화단지는 삼국시대 백제 왕궁과 청아하고 은은한 단청 등 백제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곳으로, 호텔롯데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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