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상습 침수지역인 '신흥마을'의 환경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도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포함 총 43억원이 투입된다.
이 마을은 의정부3동과 호원동에 걸친 1만7천㎡에 500여 명이 살고 있다. 그러나 인근 백석천이 여름 홍수기마다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하수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임시소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교체 등도 추진된다.
마을을 둘러싼 옹벽에 그림을 그리고 화단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집수리 기업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복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할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신흥마을의 환경을 개선해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마을 이름처럼 새롭게 부흥하는 마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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