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7천703㎡에 1천758억원 규모…문화휴양시설 조성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마지막 남은 관광시설 용지가 주인을 찾는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잔여 관광시설 용지 개발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트랜디타운, 유스타운, 문화예술타운 3개 부지 19만7천703㎡로, 가격은 1천758억원이다.
단지를 관통하는 해안관광도로에 접한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을 통합 개발할 사업자를 우선 모집한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가까운 문화예술타운은 문화예술 공연장, 예술창작공간 및 부대시설 등 복합문화예술단지로 조성된다.
공모에 참여할 개발사업자는 단독 법인이나 컨소시엄을 구성해 7월 30일(문화예술타운)과 8월 13일(트렌디·유스타운)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트렌디·유스타운 개발사업자는 5월 15일까지 사전 참가신청서를 먼저 내야 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권 최대 복합관광단지로, 2015년 개장한 국립과학관과 롯데몰, 힐튼호텔 등이 운영 중이다.
글로벌 가구·생활용품 쇼핑몰 이케아가 2020년 비수도권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도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친환경 리조트, 별장형 콘도, 의료타운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사업협약 및 용지 매매계약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리조트는 관광단지 내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를 운영 중인 아난티가 참여하며, 의료타운은 지난달 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업협약을 마친 별장형 콘도 역시 5월께 사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