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배변케어로봇 33대 공급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김해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돌봄로봇 보급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4대 분야(돌봄, 의료, 물류, 웨어러블 등) 서비스로봇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로봇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배변케어로봇 보급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김해시는 국비 2억원을 받고 시비 2억원을 더해 사업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스스로 배변활동이 힘든 노약자·장애인 등에게 로봇을 보급,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간병인들 부담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을 주관기관으로 배변케어로봇 보급업체인 큐라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배변케어로봇 3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내달 중 시연회를 열고 요양병원, 요양원 등 배변케어로봇이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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