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 참여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기업과 대학이 공동 개발·운영하는 장기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도 일자리재단은 자체 발굴한 도내 우수 기업과 대학을 연결해 채용 기회를 주고, 사업 참여 대학은 기업과 함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참여 대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학점 인정을 받는 동시에 1인당 전공과정 실습비 명목으로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실습비 지원 예산은 전액 도비로 마련된다.
또 이 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에서 5개월간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현장실습 기간에는 월 200만원(도비 100만원, 기업체 부담 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고, 4대 보험에도 가입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진영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가천대·수원대·청강문화산업대·한경대·한국외대·한신대 총장 및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진영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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