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DVD 통해 한국 체험·한국어 학습기회 제공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안타나나리보 국립대의 중앙도서관에서 3일(현지시간) 종합적인 한국문화·미디어 공간인 '코리아코너'가 개관했다고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코리아코너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도서, DVD, 음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을 체험하고 한국어 학습을 할 수 있다.
한국대사관은 앞으로 코리아코너를 기반으로 한국어 강좌 개설, 한국 관련 학술회의 개최, 한국영화 상영 등 마다가스카르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다가스카르는 인구 2천500만명의 약 65%가 25세 미만인 젊은 나라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붐을 타고 한국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대사는 "한류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마다가스카르 학생들이 코리아코너를 통해 한국을 보다 잘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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