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건조·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지역은 4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6.2도, 홍천 서석 영하 5.5도, 횡성 청일 영하 5.3도, 평창 영하 3.9도, 양구 영하 3.7도, 춘천 영하 1.9도, 원주 0.4도, 강릉 8.8도 등이다.
밤사이 강한 바람이 불어 하루 최대 순간 풍속은 미시령 초속 24m, 양양공항 초속 19.3m, 고성 현내 초속 14.8m, 강릉 연곡 초속 14.5m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5∼18도, 산지 11∼14도, 동해안 20도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18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는 '보통', 영동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모레(6일)까지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대기는 더 건조해지겠다"며 "건조한 서풍이 지속해서 매우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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