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일본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인 마사츠구 시노자키 또한 그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카이 워커'(Sky Walker), '프린세스 오브 플라워스'(Princess of Flowers), 아이즈 포 유(Eyes for You), 문 리버(Moon River) 등이다.
1999년 첫 앨범 '미싱 유'(Missing You)로 국내 데뷔한 이사오 사사키는 13장 정규 앨범을 내고 꾸준히 공연하며 국내외 팬들과 소통했다.
영화 '봄날은 간다' 속 '사랑의 인사', 지오다노 광고 음악 '문 리버' 등으로 2000년대 한국 광고 음악, 영화 음악계를 휩쓸기도 했다.
일본 지하철역에서 사람을 구하다가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수현 씨를 그리며 만든 '아이즈 포 유'(Eyes for you)는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스톰프뮤직은 "피아노 선율 하나로 위로를 주는 그의 음악은 우리에게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5천원, S석 5만5천원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스톰프뮤직(☎ 02-2658-3546).
bookman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