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예년보다 봄기운이 일찍 찾아온 데다 여름철 무더위도 예고되면서 일찌감치 한여름 상품인 반소매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달 26일 판매한 '칼라거펠트 아이코닉 티셔츠'가 방송 1시간 만에 2만 세트가 판매되면서 목표 대비 260%가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던 지난 2일에도 '베스트몬테인 오가닉코튼 100% 티셔츠'가 목표보다 156% 많은 주문액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반소매 티셔츠는 5월 초순부터 판매가 늘지만, 올해는 3월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여름상품 론칭을 한 달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CJ오쇼핑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에셀리아는 오는 6일 올해 처음으로 반팔 티셔츠 상품을 선보이고, 씨이앤은 여름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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