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3일 노령층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실천을 위해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를 연다.
올해로 6회째인 행사는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개회식, 치매파트너 발대식, 치매예방운동법 시연에 이어 인라인스케이트장∼성당휴게소∼두류야구장 왕복 4㎞ 구간을 걷는다.
구간에서 재능나눔봉사자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보건복지 분야 30개 기관·단체가 건강·정보·체험존 테마부스를 마련해 치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8일까지 대구치매센터 홈페이지(http://daegu.nid.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지역의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3만4천400여 명으로 같은 연령층 노인인구의 6.68%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9월 국정과제의 하나로 국가가 치매 예방부터 조기검진, 치료, 돌봄 등을 책임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 중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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