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 나왔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옥션 아트' 경매에 출품된 이 총은 7mm 포켓 리볼버로, 지난 2016년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이 개최한 전시회에 나오기도 했다.
이 총은 1960년대 프랑스 북부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발견됐다. 반 고흐는 1890년 이곳에서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틀 후 숨을 거뒀다.
반면 퓰리처 수상 작가들이 쓴 한 책은 반 고흐의 이런 사망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가 10대 두 명이 쏜 총에 맞았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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