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에 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직업적응훈련시설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충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충북도는 국비 3억6천200만원 등 총 7억2천400만원을 들여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일원에 연면적 520㎡ 규모의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을 건립,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충주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기업체,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근로사업장 등으로의 취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충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모두 1만3천354명이다.
시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맡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유치를 통해 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가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7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제천시와 청주시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을 유치해 연내 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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