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활동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의 확산을 막고 건전한 스포츠 베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민간전문 모니터링단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인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8일부터 올해 12월까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검색 및 채증, 불법 사이트 홍보글 삭제, 접속정보와 증거 수집 등의 활동을 한다.
공단에 따르면 이들은 경륜·경정 불법 모니터링단, 경찰청 누리캅스, 금융감독원 모니터링단 등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공단은 2017년부터 민간전문 모니터링단을 꾸려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차단 1만3천243건, 홍보글 삭제 8천21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공단은 이에 대해 "공단이 별도로 운영하는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 1899-1119)와 비교해 1인당 평균실적에서 19배나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한 민간전문가들을 엄선,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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