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4일 오후 2시 3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 아파트와 포항시노인복지회관 인근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독자 조은주 촬영 제공]
불이 나자 경북소방본부와 포항시는 헬기 5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인력 21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피해 면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산불 확산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포항에서는 전날 오후에도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자락에서 불이 나 12시간 만에 꺼져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산이고 주변에 건물들이 많아 시민에게 대피 문자를 보냈다"며 "다행히 크지 않은 산이라 빨리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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