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 있을듯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3차 한-인도네시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2015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열리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양 장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와 지역 정세, 한·아세안 협력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문제를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계속된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고,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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